p.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받는 순간.
노력해야만 사랑할수 있는 순간.
p'. 그래 그런순간이 불순한거지.
q. 소비가 늘었다.
보통 사지 않아도 될것들을 사는데
나는 좋은 것을 먹고 좋은것을 입는 기쁨을 알게 되어서 기쁘지만 불편하다.
q'.사지 않아야 하는 순간에 옆에 시니컬한 조력자를 두면 효과가 좋다.
r. 다음주에는 기차여행을 가겠다고 하고 티켓도 끊었는데
나는 온전히 계획짜기에 손을 놓고 일행에게 일임했는데
오늘 계획을 보니 이건..역경으로부터 삶을 깨닳는다 이런걸 노리나..
r'. 혼자간다면 그렇게 안가겠지만
같이 있을테니 힘들지않고 즐거울 것이다.
(라고 위로를..)
s. 논문이 90프로 정도 된거 같은데 다음주 여행가냐 마냐의 포인트는 내일 논문미팅에 있다.
논문미팅이 힘든데,
교수님이랑 논문미팅할때마다 한번씩
욱하는거 참느라 심장주위가 닳는 느낌이남.
아.. 말은 해서 뭐해. 일단 임하자. 멱살안잡을꺼면 그냥 임하자.
t. 나이가 꺾이매 알수 없는 신체에 변화가 생긴다.
당연한 거이니 그냥 넘겨 왔는데. 어떤건 더 좋아지기도 했고.
아무튼 뭔가 미지의 질병으로 약을 이것저것 먹어본지 반년이 넘어감.
일단은 진짜로 미지의 질병이고 이제 대학병원으로 리퍼를 할까 생각중인데
평생 제대로 다쳐본적도 없고 아파본적도 허약해 본적도 없어서 마음이 좋지 않고 또
부끄럽기도 하다. 오 나의 유일한 자랑거리 우월한 건강은 어디로 갔는가.
t'. 직업병이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고 산업재해라는 말이 더 적당하지.
아무튼 공부고 실험이고 진심 즐겁고 재밌지만 이런거 생각하면 일단 논문 빨리 마무리하고 매정한 년처럼 이 유해한 실험실을 떠야지..하하. 하하..